14.
이번편은 정말 엄청 공감이 갔다.
예진이는 인기가 많구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그만큼 예진이가 좋아서 다들 그러는 거겠지?
남주는 그걸 딱 눈치채고 질투라고 표현해주는데.
정말 맞는 말인 거 같다.
예진이는 짜증날지도 모르겠지만,
세민이도, 나리도.
자꾸 다른 사람하고만 무언가 같이 한다는게 야속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나랑 했던 약속은 다 까먹고,
나랑은 잘 안하면서 얘랑은 잘 하고 다니고.
예진이도 예진이지만 세민이랑 나리 기분도 언뜻 이해가 갔다.
하지만 이것도 어쩔수 없는 문제인 거 같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