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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어

시작하기 전 이 드라마 내용의 제목은 스물다섯 스물하나 입니다. 자세한 후기는 맨 아래의 내용을 확인 부탁드립니다. 내용 맑은 날씨였다. 구름이 해를 삼켜 버린 듯 가려져서 햇빛에 눈이 부시지도 않을 정도로 밝았다. "체온 측정 부탁드립니다." 어디선가 체온측정 안내 멘트가 들려왔다. 이제는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멘트였다. 옛날 같았으면 머리에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마스크로 얼굴을 덮은 사람을 수상하게 여겼겠지만, 이제는 그렇지도 않았다. 작년인 2020년부터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마스크를 필수로 쓰고 다녀야 했고, 이제는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들을 더욱 수상한 사람들로 볼 정도였다. "손 소독 해주시구요." 오늘은 민채가 그토록 준비한 발레를 선보이는 날이다. 희도..
5. 친구에게 이성친구가 생겼다. 22년 3월 5일 꿈을 꾸었다. 어쩌다 알게 됐었던가. 내가 좋아하는 친구에게 이성친구가 생겼다. 그 친구 입에서 직접 들은 건 아니었다. 그 이성친구가 나랑도 아는 사이였고, 아니지. 원래 우리 셋이서 아는 사이였다. 하지만 그중 여자애는 나랑은 연락이 끊킨지 1년정도 되었고, 남자애는 아직까지도 나랑 연락이 되는 상태다. 전날 밤에도 용건이 있어서 남자애와 잠깐 연락했었고, 도움을 받았었는데, 갑자기 꿈에 나왔다는 것이다. 일단 남자아이를 A, 여자아이를 B라 칭하고 글을 쓰도록 하겠다. 그것도 한동안 연락이 없었던 B와 내가 최근에 다시 복귀한 그 게임에서 만났다. 전날 밤 용건도, 다시 복귀한 그 게임의 계정을 써도 되는지 물어보기 위해서 연락을 했었던 것이었는데..
4. 사방이 온통 좀비투성이었다. 22년 2월 11일 꿈을 꾸었다. 어느 대학교였던 거 같다. 무슨 행사 중이였고, 졸업식도 한다. 행사라고 하면 아마 졸업작품 전시회 같은 그런 거였을까? 아무튼 평소보다 사람들이 많이 올 예정인 상태다. 아직은 졸업식 전이기도 하고 시간이 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아예 없지는 않았다. 그러다 어느 곳에서 소란이 벌어졌다. 그것은 마냥 좀비와도 흡싸했다. 그르렁 거리는 소리를 내며 몸을 비틀며 관절을 꺾었다. 어느 드라마에선 그 광경을 재밋거리 삼아 영상을 찍고 있던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그 순간 무엇을 해야하는지 직감적으로 알고 있었다. 얼른 도망가야 했다. 저것을 동영상으로 남기려는 사람은 멍청한 놈과 다를 것 없다. 곧 죽을 테니까. 당장 상황을 설명하느라 ..
3. 점점 외로움이 커진다. 22년 2월 3일 꿈을 꾸었다. 이 꿈을 꾸기 전 날은 뒤숭숭 했다. 아는 언니가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나도 얼른 나한테 맞는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다. 예를들면 INFP와 천생연분이라는 ENFJ를 말이다. 다음날 출근이라 눕기는 했지만 자고 싶진 않은 상태로 그런 생각을 했던 거 같다. 그러다 이젠 정말 자야되는데, 생각을 했지만 잠은 오지 않았다. 한참을 뒤척이다 잠을 잔 거 같지 않았지만 그래도 꿈은 꾸었던 모양이다. 언제 잤는지도 몰랐을 꿈은, 자기 전 뒤척이며 생각을 했던 MBTI에 관한 거였다. MBTI가 각자 다른 사람들의 모임에 참석하고 있었다. 그 모임에 가는 길 가까운 공용 화장실 쪽에 어느 남자가 망설이다 화장실에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4년 전 친구, 그리고 지금’의 번외편이자 단편소설입니다. [短]4년 전 친구, 그리고 지금. 4년 전 친구, 그리고 지금. 上 4년 전 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 땐 그냥 무서움에 떨고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낯을 너무 가리는 탓이었을까, 나는 무엇이든지 작아져 가기만 했으니까 말 mymari.tistory.com ♬ BGM ▶ Reminiscence / Vanilla Mood ♬ 재생 후 감상 부탁드립니다. 바람과 나 사이, 그리고 짝사랑 Copyright ⓒ Mari. all rights reserved. 5년 전, 난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다. 혼자 하는 짝사랑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 내게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 옆에 있어줬으니까.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한 없이 유치해 보이기만 했다. 그만큼 내..
4년 전 친구, 그리고 지금. 上 4년 전 내가 너를 처음 만났을 땐 그냥 무서움에 떨고만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낯을 너무 가리는 탓이었을까, 나는 무엇이든지 작아져 가기만 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너는 다른 아이들과 달랐다. 제일 먼저 내게 대했던 너는 웃음을 주었다. 긴장보단 웃음이 먼저 내 몸을 지배해버린 것이다. 신기하게도 너랑 있으면 내 자신이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웃고 있을 때도 있었다. 즐겁다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딱 그 정도로 좋아했다. 예전엔 집에 있는 것이 행복했다면, 지금은 너와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네가 없으면 모든 것이 지겹거나 재미가 없었고,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지가 않았다. 매일 네가 오기를 기다리며 무조건 너와 함께하려고 하는 ..
너무 기다리진 말자. 네가 그 사람을 그리워하는 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너무 기다리진 말자. 그 사람은 너에 대해서 별로 신경도 쓰지 않잖아. 속이 상하겠지만 잊어버리자. 굳이 연락해봐야 너만 상처받을 테니까 신경 쓰지 말자. 나는 네가 상처따위 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상처받으면 너만 힘들어지니까. 내가 조금이라도 그 상처 덜어낼 수 있으면 좋겠어. 굳이 연락 하고싶다면 그 사람 생일이 되면, 축하해주는 방식으로 연락하자. 그동안 먼저 그 사람한테 연락이 올 수도 있으니까, 섣불리 네가 먼저 연락하진 마. 기다리다가도 그동안에 연락이 오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고, 그저 생일만 축하해주는 거야. 그러면 적어도 너를 잊어버리지는 않을 테니까.
괜찮아, 아무리 뒤숭숭해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은 괜찮아질 거야. 네 곁에 아무도 없지 않아. 바로 옆에 나도 있으니까. 그러니 너무 외로워 하지 말고, 힘들어 하지도 마. 힘든 건 그 순간 뿐이니까, 다 잊어버리자. 시간이 지나가면 이 순간도 어쩌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지도 몰라. 나는 네가 늘 행복하길 바라.
2. 날 놀렸던 친구들과 한편에 서서 처음으로 패싸움을 했다. 21년 11월 15일 꿈을 꾸었다. 나는 실제 여고를 나왔지만 여기는 남녀공학인 거 같다. 등교 중이었나? 등교도 엄청 특이하게 했다. 내가 자각하게 된 것은 창틀에 매달려 있을 때였고, 어느 남학생이지만 낯이 익은 녀석이 내게 말을 건다. 엉뚱한 말이었다. 하지만 그것이 고백 비슷한 거라는 건 언뜻 느꼈지만 일부로 모르는 척 장난으로 떠넘겨 버렸다. 이 녀석한테 이런 식으로 고백받아 본 적이 여러 번 있었던 것처럼 당황스러움 조차 없을 지경이었다. 부끄러워하며 고백한 것도 아니고 당당하게 웃으면서 하는 고백이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쓰잘데기 없는 얘기 할 거면 저리 가라고 말할 정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렇게 녀석이 가버렸고, 문제는 나..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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