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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블로그씨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이유 없이 우울할 때, 여러분은 어떻게 마음을 추스르시나요?
첫 번째 질문을 가져왔다.
역시 이런 질문 너무 좋다.
최근 내가 많이 뒤처진다는 것이 뼈저리게 느껴지기도 했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멀티가 안된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습득력이 더디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센스가 없다.
나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눈썰미가 없다.
등등, 잘하는 것보다 문제점이 많이 보일 때일 것이다.
이런 문제점들은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한다 해도, 다른 사람들을 따라가기엔 벅찼다.
다른 사람들은 손쉽게 하는 걸 나는 노력을 해야만 된다는 것이
세상 불공평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여럿 있었고, 오히려 속상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나는 주변 친구한테 엄청 어리광을 부렸던 거 같다.
왜 나만 안돼, 왜 나만 못해, 왜 나만 운 없어 등등
그 친구는 '징징'이라고 표현했지만, 아마 그 마음을 추스르게 된 계기가 되는 건
그 친구에게 징징거리다가 말장난으로 번지면서 웃고 떠드는 게 좋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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