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을 쓰려고 하니, 예전엔 어떻게 썼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일단 대충 글을 적자면,
올해 초쯤에 구독을 했던 히치하이커에 관한 얘기다.
분명 히치하이커 구독 당시에는 홀수달(1월, 3월, 5월, 7월, 9월, 11월)에 한권씩 보내준다고 기제가 되어있었다.
하지만 3월 30일쯤? 분명 홀수달 25일 사이에서 31일 사이에 우편으로 받아 보실 수 있다고 했지만,
30일이었던 그날, 배송조회 조차 뜨지도 않아 배송이 되고있는 것이 맞는 건지,
맞다면 우편번호같은 것이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었다.
하지만 돌아온 답변은 31일(내일)에 일괄 발송 할 예정이며 7일~10일정도 걸린다고 한다.
솔직히 처음 구독을했고, 처음 받는 입장이라 홀수달에 보내준다는게
홀수에 발송해주고 받는 사람은 짝수달에 받을 수 있다, 이말인 건가? 싶었다.
그래서 받는건 주말 제외로 생각한다면 10일에서 14일쯤에 받을수 있겠구나 했다.
역시나 처음 구독해본 히치하이커이기에 그만큼 기다려지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4월이 지나고 5일이 된 어제, 뜻밖의 문자를 받고 말았다.
정기 구독자의 정보가 누락이 되어 아직도 발송이 되지 않은 상태라고 한다.
무려 30일쯤에 고객센터에 문의를 넣어 답변을 받았었는데도 말이다.
최소한 답변을 했으면 문의 넣은 사람의 정보가 제대로 들어있는지는 확인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그리고 혹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 나는 문의를 넣었고, 답변으로 31일에 일괄발송된다고 했으니 문자는 잘못 온 것이 아닐까 하고.
그래서 또 다시 문의를 넣어봤다.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똑같았다.
문자가 잘못 온 것이 아닌, 내 정보까지 누락된 것이 맞다는 것이다.
나는 분명 4월 10일이나 14일쯤에 받을 수 있겠구나 싶었지만, 그 기간은 더 늘어난 셈이었다.
물론 실수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 불과 내가 문의를 넣었던건 발송하겠다고 했던 날의 바로 전날이었는데 이게 이렇게 누락이 될수가 있는 거였나다.
솔직히 30일에 문의를 넣었던 것도 히치하이커 구독을 했다는 이웃블로거가 벌써 3월 봄의순간을 리뷰로 올린것을 보았고,
그래서 나는 언제 오는지 궁금해서 문의를 넣었던 것이 맞지만 이번 달 안에 오지 못한다는 거 자체가 이상했다.
이미 다른 구독자는 받았는데 나는 4월에 온다고?
하지만 그냥 넘어갔다. 4월 중순쯤에 온다고 하니 기다리면 되니까.
그러나 답변은 그렇게 해놓고 또 누락이라고 하니 할 말을 잃었다.
상품 가치성은 정말 좋다고 인정하지만, 서비스가 참 별로인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 히치하이커 구독에 첫달 사은품과 같이 배송오는 것이 아닌 첫 우편으로 오는 거라 더 그렇게 느껴졌던 거 같다.
이렇게 적고 보니..
딱히 히치하이커를 까려고 했던 게 아니었는데...
다른 글도 뭔가 더 쓰려고 했는데 더 이상 쓸만한 것이 생각이 안난다.
물론 요즘 하고있는 게임에 대한 배그(배틀그라운드) 얘기를 쓸까 했지만,
배그는 따로 카테고리가 정해져있어서 거기에 올릴 생각으로 지웠더니 더 이상 쓸 얘기도 없고 이대로 올릴까 하고 보니까 히치하이커 욕하는 꼴밖에 안 된 거같다.
그래도 딱히 올릴 게 없으니 어쩔수 없지.
정말 나쁜 뜻으로 올린 건 아니었고, 그저 아쉬웠을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만큼 상품 가치성이 좋아서 기다려왔고, 그 기다림에 대한 보답이..... 아무튼 이러니까 아쉬웠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