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위그프리드(세계 일 / 1일 겨울~30일 겨울)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친구와의 게임을 시작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나랑 친구는 플레이 방식이 너무 안 맞았던 거 같다.
친구는 꾸미기를 위해 플레이 한다면, 나는 게임 공략을 위해 플레이를 했다.
친구가 집을 구하자마자 돌벽을 세우는 방면, 나는 겨울이 오기 전 겨울거인을 잡을 준비를 해야한다며 이리저리 사방팔방 뛰어다녔다.
그리고 뒤늦게 깨달은 바가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나 같지 않구나 싶었다는 점이랄까?
또한 유튜버가 솔플이 편하다며 친구들이랑 하면 더 정신없고 힘들다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친구랑 같이 즐기면서 하려고 게임을 하는 것이지, 나도 너무 공략에만 매진하려 하지 말고 즐기면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친구가 하자는 방식을 따를 생각으로 전에 친구가 얘기 했던 치트키를 한 번 써보자고 말을 꺼내 보았다.
결국 1일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하면서 서버를 새로 만들었다.
처음 집을 지을 때 어느 지형이 붙어있는지 고심하게 고르다가 친구가 팅기기도 하고 그런 듯 싶다.
물론 지도를 바로 뚫어주는 치트키를 이용해 재생성한 결과였다.
친구가 팅기길래 그냥 이 지형 이대로 집을 짓기로 했다.
친구가 관리가 힘들다며 좁게 짓는걸 원했지만 나는 넓게 짓고 싶었기에...
처음에는 필요한거 우선적으로 치트키로 생성했고, 이후로는 치트키 없이 플레이 해보기로 했었다.
하지만 친구의 친구가 들어오더니 치트키의 맛을 보여주셨다고 해야하나..?
치트키로 음식 재료를 99개씩 생성해주시길 바라시길래 생성까지 해주었고,
덕분에 여러가지의 음식들을 맛볼 수 있었지만,
나는 위그가 하고 싶어서 위그를 골랐건만 이넘의 입맛은 채소를 원하지 않는다.
아무리 음식이라지만 고기를 추구할뿐...
솔직히 다른 캐릭에 비해서(웬디, 위노나, 윌로우) 허기가 작아서 그런지 금방 배고파지고 이래서 좀 골치가 아팠다.
이래서 왜 굶린이 추천캐릭이 아닌지 알 것 같았다.
물론 캐릭 성능은 좋지만 초반부 굶린이에겐 고기 구하기가 고난이도일수도 있다는 느낌 때문이랄까?
그래서인지 위그는 좀 익숙해진 후에 하는 것이 나은 듯 싶다.
치트키의 힘을 발휘 해서 그런지 점점 멋있어지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치트키에 너무 의존했더니 게임의 참맛을 느끼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던 거 같다.
원래는 겨울거인을 때려잡으려면 그에 맞는 준비가 필요한 법인데, 치트키를 썼더니 굳이 준비할 필요성도 못느꼈다.
무엇보다 자원을 캐러 가는 사람조차 아무도 없어서, 다른 캐릭으로 바꿔오면서 치트키가 닫힐 경우엔 자원이 없으니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어지게 되더라.
나는 고기를 먹어야 하는 캐릭이기에 고기를 구하러 다녀오고 그래야만 했는데, 그래서인지 나만 바빴던 거 같기도 하다.
물론 나도 고기를 치트키로 만들어 먹어도 되겠지만 너무 치트키로만 의존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했다.
할로윈 이벤트 할인
현재 할인 중이다.
그래서 사고 싶은 패키지들을 쭈욱 홅어보기까지 했다.
제일 먼저 갖고싶었던건 빅토리아 패키지였다.
옷도 그닥 나쁘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물품 스킨들이 너무 갖고 싶었다.
원래는 12시 지나고 1일이 되면 질러버리려 했는데, 결국 못참고 바로 지르게 되었다.
제일 먼저 지른 빅토리아 시대 상자였다.
가격에 비해 스킨들이 이것저것 들어있었기에 돈이 아깝지 않았다.
무엇보다 완전한 빅토리아 시대 상자를 질렀더니, 위버(거미)캐릭도 받을 수 있었다.
정말 푸짐하게 잘 산 거 같았다.
더군다나 스킨도 너무 예뻐서 만족했다.
이후로 찜해 두었던 윌로우 초호화 옷장과 섬뜩한 다락 상자를 샀다.
그중에서 제일 원했던 건 버려진 인형이었는데, 역시나 사자마자 입혔더니 너무 예뻤다.
하지만 게임에 들어가니 라이타랑 인형은 스킨이 그대로였다.
라이타는 어디서 만드는지 알아서 걱정이 없는데 인형은 어느 탭에서 만드는 건지 모르겠더라.
세번째는 역시나 우리 예쁜 웬디 초호화 옷장과 꿈결같은 상자를 샀다.
꿈결같은 상자 스킨도 너무 예뻐서 찜목록중 하나였기도 했다.
물론 웬디는 처음부터 예뻤으니 당연히 우선순위이기도 했다.
또한 유튜브를 보다가 우선순위로 사야될 패키지라고 들었던 거 같았기에 풍성한 묶음을 샀다.
건축가라면 당연히 건축가의 소지품 상자와 생존주의자의 소지품 상자를 사야된다고 하더라.
그리고 풍성한 묶음을 사면 돈 조금 더 내고 초보자의 소지품 상자까지 얻을 수 있다며 광고를 하는데 안 살수가 있나.
그래서 바로 질러버렸다. ㅋㅋ
마지막으로 굶지마 메가 팩 2021 꾸러미를 구매했다.
이미 투게더는 있어서 제외한 상태로 구매했고, 세일중이라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다.
구매하고 보니까 투게더처럼 따로 게임이 보이는 게 아니라, 굶지마 싱글 안에 팩으로 포함이 되는 듯 싶었다.
처음에는 렉인건지, 아니면 돈만 빠져나간 건지 알 길이 없었는데 싱글을 실행시켜보니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이 스킨들도 같이 받았다.
또한 이번에 새로 나온 완다도 같이 받았다! 개꿀~
무엇보다 윌로우 빅토리아 있는데 2개 되버림...
실타레로 풀어버릴까 생각도 해봤지만 두개 다 풀릴까봐 무서워서 못풀고 있다.
무료스킨 얻기
그리고 공짜 스킨을 얻을 수 있는 법이 있다고 해서 유튜브를 찾아봤다.
이 방법을 토대로 메테우스 퍼즐? 1차를 풀었다.
어떻게 하는 건지 몰라서 좀 애먹기는 했지만 설명해주는대로 따라했더니 금방 할 수 있었다.
그리고 2차를 하려는데 이건 두명에서 해야되는듯 싶어서 과감하게 포기함..
귀차나....
그래서 게임을 접속했더니 바로 선물상자가 왔다.
새장과 웜우드!
너무 좋은듯 싶다.
2차도 풀고 싶지만 어쩔 수 없지.
스킨이 예쁘면 생각해볼지도..?
아무튼 오늘만 해서 위버, 완다, 웜우드를 공짜는 아니니만 어쨌든 얻을 수 있었다.
움하하하하.
20일
윌로우(세계 일 / 24일 가을 ~ 32일 겨울)
윌로우도 19일 차에 조금 했었는데 스샷을 찍어두지 않아 어떤식으로 진행을 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과감하게 20일 리뷰로 넘어왔다.
현재 시작은 24일 겨울로 시작이다.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몰라 방황하던 도중, 라이타의 새로운 스킨을 만들고 싶어서 꽃을 찾아 돌아다녔다.
하지만 너무 작아서 만든 의미가 없었다.
인형도 스킨을 찾고 싶었지만 찾질 못했다. 엉엉.
그리고 옷도 갈아입혀 주려고 옷장도 설치했다.
물론 옷장도 예쁜 스킨을 입혀서 설치해주는 것을 잊지 않았다.
내가 원했던 건 바로 이거지!
오예~
이제 슬슬 겨울거인이 출몰할 시간이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현재 29일.
내일이나 모래쯤에 출몰할 것 같아서 바쁘게 뛰는중이다.
얼른 집가서 방어구랑 육포랑 등등 준비해야지.
물론 윌로우로 어떤식으로 겨울거인을 잡아야하는지 영상까지 확인하고 온 상태다.
무엇보다 친구랑 치트키를 사용하며 재밌게 놀다보니까 자꾸 치트키를 쓰고싶다는 욕구가 불쑥불쑥 들었지만 참았다.
정말 진짜로 참느라 애먹었다...
너무 치트키에 의존하지 말자..ㅠㅠ
겨울거인을 상대로 열심히 카이팅 해가며 도망다녔다.
역시 내가 설치한 화덕은 바로 부수더라.
정말 지능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아니면 화덕먼저 공격하게끔 설정을 해둔 건가?
정신력이 18까지 낮아졌더니 티버(?)가 커지면서 겨울거인을 공격해줬다.
그래서 손쉽게 잡을 수 있었던 거 같다.
중간에 한가지 말하자면, 티버가 커지고나서 정신력 회복하려고 육포나 선인장을 섭취했더니 다시 작아지더라.
아무래도 없는 상태를 유지해야 커지는 듯 싶었다.
그래서 쉽게 잡았고, 겨울거인의 눈을 얻을 수 있었다.
이젠 편한 봄을 보낼 수 있겠구나.
혹시나하고 오해할까봐 말하는데 지금 현재 겨울거인 위의 피통은 우리 티버의 피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