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지마]투게더 솔플로 31일까지 생존하다 겨울거인한테 죽었다.
어제 웬디로 새로 시작해서 하는데, 확실히 위노나와는 달리 몹들 잡기가 엄청 편한 거 같다. 시작하자마자 개구리가 덤벼드는데 유령을 꺼내놨더니 날 먼저 건드리는 몹들은 알아서 정리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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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1. 웬디
어제 다시 시작한 27일.
이번엔 왈푸스 캠프도 쉽게 찾고 만발의 준비를 다 했다.
워킹케인도 남아서 하나 더 만든 상태로 겨울 거인을 맞이하려고 이빨함정을 설치하러 가는 중이다.
현재 육포와 선인장도 최대한으로 챙겨왔다.
비록 30일까진 시간이 넉넉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일찍 챙겨왔다.
그렇게 웜홀 근처에 이빨함정을 깔아놨다.
자칫했다가 피가 바닥이 날 경우 재빨리 웜홀타고 이동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날 밤은 겨울거인이 오지 않아 집에서 모자와 창을 더 준비해 왔지만
30일날 겨울거인을 만났고, 역시나 1대1 맞짱을 뜨다가 피가 얼마 없어서 결국 웜홀타고 도망왔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겨울 거인은 그날 밤에 나타나서 바로 사라지는 것이 아닌 듯 싶다.
그럼 처음 겨울거인이 나타났을 땐, 왜 보이지 않았던 걸까?
그래서 사라진 줄 알았는데..
결국 그렇게 겨울거인에게 도망친 후 그대로 봄을 맞이했다.
비가 계속 내려서 우산을 쓰기엔 비내릴땐 멍때려야해서 방수모를 만드려는데 두더지가 두마리가 필요하다.
그래서 잡으러 왔건만 삽으로 두더지 땅굴을 파내도 두더지가 안나온다.
이게 확률이 있는 건지, 파내서 나올 때도 있고, 파내기 자체가 없을 때도 있다.
결국 인터넷에 찾아보니 두더지가 머리를 내밀었을때 망치로 때리면 기절된다고 하더라.
하지만 피가 없는 경우엔 죽는다고 한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개구리한테 결국 끔살당함.
덫도 열심히 만들었는데도 무용지물이었다.
그리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개구리 비가 내릴 땐, 봄거인을 상대하면 좋다고 하더라.
나중에 써먹어봐야겠다.
죽고 난 뒤, 웬디로 다시 시작.
현재 5일이고 숯과 재를 캐려고 불질렀다.
하지만 나무가 너무 촘촘히 있어서 산불이 날 위기라 옆에있는 나무를 급하게 베는중인데 쉽지가 않다.
나무좀 하자니까 자꾸 트리가드?가 나온다.
너무 귀찮게 하네.
나무좀 캐자 나무좀!
2. 위노나
트리가드 잡기 귀찮아서 위노나로 넘어왔다.
위노나는 현재 27일 생존중.
엔드리스 모드라 여러번 죽었지만 계속 좀비처럼 부활하며 버티는 중이다.
트리가드 잡기 귀찮아서 위노나로 넘어왔지만, 어김없이 위노나한테도 트리가드 등장.
이놈들이 나무캐지 못하게 자꾸 방해한다.
어두운 밤 횃불키고 걷다보면 공포스럽게 무대 담당자가 자꾸 따라온다.
처음에 무대 담당자가 쫓아와서 엄청 놀랐었다.
좀 공포스러웠다고 해야하나?
하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지만 특유의 음소리가 아직까지도 듣기 거북한 건 어쩔 수 없는 듯 싶다.
현재 위노나 28일째 밤이라 곧 겨울거인이 찾아올텐데 준비 해둔게 없어서 끔살당할 위기다.
맥더스크도 찾지 못했고, 거미줄도 별로 없고, 괴물고기도 별로없다.
음식도 없어서 급하게 즙만은 베리를 구워서 버티는중.
위노나라 그런지 웬디가 가지고 있는 유령이 적실하게 필요성을 느끼는 중이다.
정신력과 체력이 바닥이라 마음대로 싸울 수도 없다.
일단 이번 겨울거인 그냥 따돌리고 편하게 보내야할 듯 싶다.
현재 11일차
웬디는 결국 끔살당하고 말았다.
이번엔 치고 빠지고를 조금 익힌 감이 있다.
솔직히 웜홀 근처에 이빨덫 설치하고 피가 없다 싶을때 웜홀타고 대피해서 텐트에서 자다가
충전이 돼서 오전이 되면 다시 웜홀타고 겨울거인 잡으러 왔다갔다 했다.
그랬더니 겨울거인 피를 1452/4000을 깎을 수 있었다.
굶린이라면 역시 작은 꼼수라도 발휘해야 된다는 노하우를 알게 되었다.
정말 잘만 하면 겨울거인도 무사히 잡을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리고 오늘도 돈 스타브를 엄청 열심히 했는데 찍어놓은 스샷이 웬디가 겨울거인한테 죽은 거 하나만 찍은 듯 싶다.
위노나 할때 엄청 찍었던 기억이 나는데 착각이었나?
아무튼 위노나는 겨울거인을 웜홀타고 손 쉽게 피했다.
봄이 오기전에 맥더스크를 찾으려고 지도를 열고 있는데, 추위와 정신력 때문에 너무 더딘 거 같다.
마음 같아선 정말 새로 다시 시작하고 싶을 정도지만 그래도 참고 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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