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남주 입장에서 못마땅해 하는건 이해가 간다. 32번동안 변한적 없었던 상황이, 전학생 한명으로 인해 바뀌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이번편은 그닥 내용이 없었던 거 같다. 제목도 내용과는 전혀 상관 없는 것 같았고, 일단 남주의 성적 등수가 달라졌다. 그리고 운세봇, 이젠 어쩌지 ㅋ
📓일일감상/드라마·영화
한 편, 한 편씩의 감상문을 적습니다. 최종 감상문은 최종편 감상후 올립니다.5. 전학생이 왔다. 남주의 32번째의 뻔한 타임워프가 뒤틀려졌다. 변수가 생긴 것이다. 하지만 그 전학온 여학생도 좀 어디간 위화감이 느낀달까? 처음 이 드라마를 볼때 첫편인줄 알고 봤던 여학생인 거 같다. 그제서야 그 위화감이 왜 드는지 깨달았다. 내가 너무 커다란 실마리를 먼저 보고 온 셈인 것이었다. 학교 반티도 달라졌다. 그리고, 남주를 짝사랑하던 여학생도 달라졌다.

서두 기분이 울적했다. 아무 생각없이 무언가에 몰두하고 싶어서, 예전에 보았던 플레이리스트라는 웹드라마 올리는 유튜브를 찾았다. 거기서 심심할때마다 찾아봤었는데, 대표적으로 연플리와 에이틴을 봤었던 거 같다. 에이틴은 시즌 몇까지 나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어쨌든 보다 말아서 찾아보려고 들어왔었는데 한 문구가 내 시선에 들어왔다. 「서른 세 번째 인생에서도 날 좋아해 줄래?」 타임워프물? 서른 세 번째동안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 순간 마음이 동했다. 누군가 날 좋아해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도 있었던 것일까. 이렇게 울적할때 곁에 있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싶어서 였을까. 그래서 바로 그 드라마를 보기로 했다. 생각보다 편수가 적다고 생각하면서. 그래도 나는, 「서른 세 번째 인생에서도 날 좋아해 ..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중에서 -" 드디어. 수아의 본색이 드러났다. 그리고 수아가 진짜 경석이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미래가 원작과는 달리 눈치채줘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 물론 원작에서도 이렇게 수아가 직빵으로 던지지 않았지만. 원작에서는 아마 미래가 수아를 도와준다고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는 여러번 식사자리를 마련한 기억이 있다. 원작이랑은 내용이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그렇게 답답하지 않게 이어가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중에서 - 어쩌다 2회까지 적고 이후에 본건 안적었었네. 역시나 귀차니즘이 도저서지만. 금방 9편을 보고왔다. 막판에 3잔이상 마시지 말라고. 다른 남자한테 엎히지 말라는 멘트를 날리는 경석이를 보며, 나도 모르게 비명같은 소리가 내뱉어졌다. 당사자인 미래는 얼마나 당황스러웠을까 이 생각 하면서.ㅠ 그리고 경석이 옆에 앉은 수아도 그렇고, 과제를 수아에게 알려주는 경석이도 그렇고. 미래가 그 둘을 보고 있는 그 답답한 심정을 이해가 간다는 것이 정말이지... 슬펐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그래도 뭐. 경석이랑 대표님도 잘 해결 됐고, 미래랑 경석이도 잘 해결 될 것 같고. 뭐 바로 해결은 안되고 또 어정쩡 지나가게 되겠지만, 다음편 빨리 보고싶다ㅠ
"마녀" 중에서 - 추천을 통해 보게된 영화. 액션 스릴러. 일명 마녀라 불리는 여주인공은 노부부가 사는곳으로 도망쳐 10년 정도 같이 살게 된다. 기억을 잃었고 그때의 일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그런. 형편이 어려워 친구가 추천해주는 음악 프로그램에 나가게 되는데, 거기서 일이 점점 커지기 시작한다. 나는 여기서 여주가 약하디 약한 그런 캐릭터인줄 알았고, 정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여고생일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보다보면 진짜 경악하게 만들었다고 해야하나? 이 모든게 전부다 계획된 일이었고, 벌어질줄 알았던 설계였을 뿐. 이로써 목표에 달성하여 집으로 돌아오는데, 약을 개발한 사람을 찾으러 집을 떠났던거같다. 끝머리가 너무 애매하게 끝나서 결말이 이게 맞는건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내용이 또 이..
언제적인가, 어디에서 봤는지는 모르겠지만 네이버 웹툰이었던 '내 ID는 강남미인'이 드라마화 되어 방송된다는 광고를 본 적이 있다. 그게 티비에서 봤는지, 아니면 인터넷에서 봤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혹시나 해서 인터넷으로 찾아 봤고, 내가 아는 그 웹툰이 드라마가 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오늘, 힐링 할게 필요해서 생각하다 강남미인이 떠올라 찾아보게 됐다. 딱 알맞게도 요번주에 방송하기 시작했고, 현재 2편까지 나온 상태. 그리고 즉석에서 2편을 다 감상했다. 꽤나 예전에 웹툰으로 본 내용이었기에 원작 내용은 잘 기억이 안났지만, 거의 드라마랑 비슷한 정도? 미래가 춤을춘다거나 그런 내용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원작 파괴라고 할지라도 미래의 심정을 잘 드러내서 다행인 거 같다. 솔직히 웹툰으로 강남..
16편이 마지막 편이라니. 예상은 했었지만 진짜일줄이야. 그나저나 어제 15편을 그렇게 보고선 봤더니 역시 별 내용없이 시작한다고 생각이 든다. 시청률을 높이려면 어쩔 수 없는 순리인데도 매번 기다려질 정도로. 보는 내내 달달했고, 등장인물들이 다들 잘 되어서 보기 좋았다. 그리고 나는 보면서 생각이 깊어졌다. 안 그래도 고민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어서 그런 건지, 더더욱이나. 그래서 마지막 편인데도 불구하고 내용이 기억에 잘 남아있지 않는 듯하면서도 애매한 기분이다. 보면서 고민해야할 생각과 겹쳐지고, 고민하고, 다시 보고. 이렇게 반복되어서 그런 것인지. 그래도, 전에 친구와 했던 얘기처럼 스토리가 그렇게 흘러갔다고 느낀 바다. 이젠 사건은 다 끝났으니, 뒷 이야기는 어떻게 풀어갈까, 에 대한 얘기를 ..
요번 편은 그닥 느낀 건 없었다. 그냥 프로포즈에 고심하는거? 그리고 후반쯤에 영준이가 미소한테 프로포즈 할 때, 느꼈던게. 유치하고 시간낭비라 생각했던 영준이의 이벤트보단 지금까지 연기해왔던 연준의 이미지를 단박에 바꿔버리는 노래. 목소리가 너무 달달하고 지금까지의 연기했던 모습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은 다른사람처럼 보였다는 것. 또한 미소가 눈물을 뚝뚝 떨궜는데, 프로포즈를 받으면 행복하다는 건 알겠는데, 정말 너무 행복해서 눈물이 난다는 건 알겠는데, 정말 그정도로 눈물이 나는 건지 궁금하기까지 했다. 그냥 뻔한 장면 뻔한 프로포즈로 느껴져서 그런 건지, 갑자기 눈물을 뚝, 뚝 흘린다고 생각했었고, 프로포즈를 하면 왜 눈물이 날 정도지? 이 생각을 하면서 본 거 같다.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난다는 것을..